피리님 안녕하십니까 하하^^
극복할 수 없는 만리장성을 점령하기위해
오늘도 필사적으로 피리님을 향해 스텝 바이 스텝하는
보잘것없는 미생물 강남길이가 왔습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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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 백번도 넘게 강남길만의 코맨트로 인사를 올렸겠지만,
이상하게 피리님을 향한 아이템은 마르질 않네요?ㅎ
서두에 '만리장성'을언급했습니다만,
그 의미를 모른 채 사용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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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았다'란 말의 유래는
아주 먼 옛날, 3000년전 중국을 최초로 통일했던
진시황제의 시대로 돌아가야합니다.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고
북쪽 오랭캐의 침입을 방비한다는 미명아래
세계 십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인 만리장성을 쌓았는데
요즘은 중국여행이 많이 용이해졌기에
가 보신분들이 많겠지만,
그 규모는 실로 인간이 이루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웅장했을겁니다.
하지만, 그건 수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맞바꾼 피의 축조물이랍니다.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기위해선 엄청난 인력이 필요했는데
무차별적인 징용과 노역으로 충당해야했습니다.
사람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만리장성에 징용되어간 사람들이 수 년째 아무도 살아서
돌아온 전례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징용자의 명단에 오른 순간 이미 죽은 목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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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한 변방의 젊은이가 만리장성에 징용되어
암울한 심정으로 불려 가던중에
어떤 주막에 들려 하룻밤을 묵어야 했는데
주막의 주모와 눈이 맞아 동침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젊은이의 사랑받는 기술이 얼마나 절륜했던지
그 주모가 남편의 호패를 바꿔치기해서
남편을 대신 만리장성의 징용에 나가게합니다.
그래서, 그 젊은이는 목숨을 건졌고
이때부터 생겨난 말이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았다"라는 말인데
그말을 의역하면...
'짧은 시간안에 불가사의한 정분을 쌓았다'란 뜻입니다.
조금 사설이 길어졌지요? ㅎ
피리님
음...그런뜻입니다.ㅎ
글로는 5년을 넘게 쌓아도 '만리장성을 쌓지는 못하나 보네요? ㅎㅎ
오늘 아침도 향기로운 피리님의 목소리에 귀먹고
'아름다운 환상에 눈이 머는 방송 잘 듣습니다.
내내 기쁨이 넘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하며
청곡으로 인사를 때우고 갑니다.
수고하심에 하루가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2015/09/03 14:00:25 강남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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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CJ 피리ㅣFrom.신청자 '강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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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IEM "Fundamentum"(전쟁의 신 ost)
그레고리앙 챈스의 훤다멘텀(Fundamentum)을
사연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베테랑 시제이'피리'의
나레이션 믹싱 영상
어쩌면 거의 유일하게 사연에 맞는 배경음악과 맞추기 위해 노력했던 시제이...
그러하기에 평범한 사연이 빛나 보였던것 같습니다.
LESIEM "Fundamentum"ㅣ예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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