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usic & Story/★국내가수 모음

쥴리아/이용복 ㅣ새대를 앞서간 감성의 호소력 맹인가수 이용복...

Blue 탁이 2016. 1. 28. 14:51

쥴리아/ 이용복

 

 

 

오 나의 사랑 쥴리아

지금은 어디로 떠났는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나의 사랑 쥴리아

 

나의 모든것을 뺏어가 버린 여인아

나의 모든것을 앗아가 버린 여인아

마지막 남은 나의 웃음마저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여인아

 

너를 알고부터 슬픔은 시작되었고 사랑을 하면서 이별을 기다렸지

돌아서는 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밤에 내가 운다 쥴리아

 

쥴리아 아아아 아 아아아아 꿈에도 못잊을 여인아

쥴리아 아아아 아 아아아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나의 사람아

 

외로움에 지친 나의 가슴을 달래주던 아름다운 너의 미소를 생각하면서

하루에 하루가 더하는 이 순간에도 너만은 못잊어 내가 운다 쥴리아

쥴리아 아~~~~~~~~~~

꿈에도 못 잊을 여인아 쥴리아 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나의  사람아 쥴리아 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나의 사람아 아~~~~음~~~~음~'

 

 

맹인 가수 이용복씨의 쥴리아'입니다.

어린시절 가장 많이 들을 수 밖에 없었던 가수의 곡들이 있는데...

남진,나훈아,하춘화,이용복이 그들입니다.

 

내가 어린 시절에는 동네에 청년들이 많았습니다.

상급학교에 진학을 하는 경우가 드물었고, 주로 대물림 농사를 짓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낭만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집집마다 돌아가며 청년들이 모여서 새끼를 꼬고 화로에는 고구마가 익어가고...

그리고 낡은 모노 쉐이코 카세트에서는 이런 곡들이 흐르고 있었지요.

 

이용복...오래전부터 미국 LA의 한인교회에서 선교활동과 방송을 했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로는

그 어떤  소식도 노래로 밖에는 듣지를 못했습니다.

 

이 곡은 2008년 부터 2010년도까지 약 2년여 동안 인터넷 방송을 했던

여성 CJ 쥬리'님이 자신을 대신하는 노래처럼

자주 윈앰에 올렸던 곡인데...아무래도 닉네임이 쥬리'다 보니

청취자들이 이 곡을 많이 신청했던것도 이유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