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마리아/김승덕
우리들의 사랑 기약할 수 없어
명동성당 근처에서 쓸쓸히 헤어졌네
떠나가는 뒷모습 인파 속으로 사라질 때
나는 눈물 흘리며 슬픈 종소리 들었네
아베마리아 아베마리아
이렇게 방황하는 나에게 용기를 주세요.
밤은 깊어가고 비는 내리는데
명동성당 근처를 배회하는 내 모습
나는 눈물 흘리며 추억 찾아 헤맬 때
나를 지켜주는 성당의 종소리
아베마리아 아베마리아
이렇게 방황하는 나에게 용기를 주세요
아베 마리아 아베마리아
이렇게 방황하는 나에게 용기를 주세요.
한때 노래방에서 즐겨 불렀던 노래인데...
실은 자주 부르진 못했습니다.
어느 날 친한 직장 동료가 귀띔을 해주더군요.
내가 이 노래를 부르고 나면
아무도 노래를 부르려고 하지 않는다 하더군요
기죽어서 못 부른다고 하더래요.
그 정도로 나름 자신도 있고 사연도 있는 곡인데
막상 가수 '김승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준비를 하지 못했네요.
왠지 가수 '김승덕'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서는군요.
뻥 아님...
바닷가 벤치/정희성 ㅣ벨 에포크 옮김
한 마디로 딱 잘라 표현하기 힘든 고운님 '벨 에포크'님께서 올려주신
정희성 님의 바닷가 벤치를 가져와서 만들어본 포스팅입니다.
이 시를 이미지화하면서 느낀 건... 바닷가 벤치에 앉으면 엄청 춥겠다... 였습니다.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신세를 져온 '러브스토리 게시판'인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열정이 자꾸만 식어가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삼십 대 후반부터 시작해서 최소한 사십 대 후반까지는
아무도 모르게 작은 흔적이라도 남겨
수고하시는 시제이님들과 게시판에 올라오는
좋은 글들에 대한 답례를 대신하곤 했는데...
이젠 갈수록 부대끼고 한계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제 그럴 만도 하지요.
십여 년 전의 나이와 지금의 나이는 너무 차이가 나니까요.
그때는 삼십 대였지만, 지금은 오십 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으니까요.
당분간, 포스팅을 준비할 때
시나 좋은 글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동안 축적해 놓은 소스로 대신할까 합니다.
우리님들...
이젠 이 계절이 겨울이라 단정 지어도 아무도 반기를 들지 않을 만큼
밖의 날씨가 추워 졌습니다.
그 덕에 담배를 피우기 위해 나간 베란다에서 금방 불을 끄게 되더군요.
추위에 대비를 잘하셔서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닷가 정동진 역 근처
바닷가 정동진 소나무(모래시계의 그 소나무 맞나요?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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