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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it Rain /Gotthard ㅣ 핵심맴버 '스티브 리'의 죽음을 딛고 부활한 스위스 하드락밴드

Blue 탁이 2015. 4. 16. 19:01

 

 

스티브 리의 죽음을 딛고 부활한

 

지난 2007년 9월 21일, 홍대 앞의 클럽 롤링홀에서는

 

스위스 출신 하드록 밴드 가타드(Gotthard)의 내한공연이 열렸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이라서 관객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밴드는 개의치 않고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공연이 있기 전, 보컬을 맡은 스티브 리(Steve Lee)와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스티브 리는 2010년 5월 10일,

 

라스베가스 부근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첫 만남이 말 그대로 마지막 만남이 되고 만 것이다.

 

인터뷰를 통해, 또 그 날의 공연을 통해 스티브를 보며 느낀 점은

 

 정말로 인간적인 뮤지션이라는 것이다.

 

“작은 클럽이나 아레나 공연 모두 최고의 공연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오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 전했던 이야기는 그대로 적중했고,

 

노래가 끝날 때마다 연신 ‘Beautiful’을 외치며 즐거워했다.

 

불현듯 날아든 그의 부고가 더욱 안타까웠던 이유는

 

그러한 모습이 머릿속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어느 인터뷰 기자의 사설을 퍼옴>

 

 

 

 

 

스티브 리는 탁월한 보컬리스트이자 송라이터였다.

가타드에 스티브 리가 없다는 것은 단순히 멤버 가운데

한 명이 없다는 것과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는 얘기다. 

 

그래서 새로운 보컬을 영입한 열 번째 정규 음반 [Firebirth]는

팬들에게 있어서 초미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다.

특유의 유려한 멜로디 라인과 그에 어울리는 보컬로

가타드의 전체적 사운드를 조율했던 스티브를,

오디션을 통해 새로 들어온 닉 마에더(Nick Maeder)가

얼마만큼 재현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 때문이다. 

 

전체적인 사운드를 들어보면 남아있는 멤버들 역시

그 ‘재현’에 무게를 두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음반을 관통하는 전반적인 정서는 스티브 재적 당시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Starlight’의 보편성은 이미 예전부터 내려오는

가타드의 가장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며,

 

 

 

 퀸(Queen)의 멜로디를 되뇌게 만드는 ‘Give Me Real’이나,

화이트스네이크(Whitesnake)가 떠오르는

‘Remember It's Me’ 역시 ‘Hush’나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등을 리메이크하며

과거 하드록 밴드의 유산을 중요시했던 가타드의 모습 그대로다. 

 

그런가 하면 명곡 ‘One Life One Soul’의 닉 마에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Tell Me’의 투명한 서정성은

국내에서도 사랑받기 충분한 요소를 충분히 갖췄다. <펌>

 

 Let it Rain 

     Gotthard

 

 

 Lady Jane
나의 제인..
Will We Ever Meet Again
우리가 다시 만날수 있을까?
The Times We Had, I Count 'em Day By Day
시간이 많이 흘렀고, 매일 난 날짜만 세고있어
All The Pain.... That We Gave Each Other Then
우린 서로에게 고통을 주었고
Was Not Enough To Wanna Make Us Run
사이를 계속 유지할 수 없었지

Who Did Say This Life Will Last Forever
누가 인생은 영윈히 지속된다고 말했는가?
We're Standing At The Crossroad once Again
우린 다시 한번 인생의 갈림길에 서있지
All The Things In Life Are Growing Slowly In Progress
인생의 모든 일들은 천천히 진행되는 법인데
I Know, We Got To Listen To The Flow
이제 인생의 흐름을 느끼게 되겠지

Let It Rain, Let It Rain
비야..비야 내려라
Till The Sun Comes Back Again
태양이 다시 떠오를때까지
The Answer Is Your only Friend
너의 유일한 친구란 게 해답일 뿐이다

We Walk This Path, Slowly Step By Step
우린 이 길을 한 단계 한 단계 천천히 걷고 있지
We Don't Have To Force It, Just Believe
우린 이 길과 대항하면 안돼, 그냥 믿어야 해
There's A Place Deep Inside
깊은 심연의 장소가 나타난다
Where We've Never Been Before
한번도 본적 없는
I Know We Can Be There, You & Me
과연 우리가 저기로 갈수 있을까? 너와 내가..

Who Did Say This Life Will Last Forever
누가 인생은 영윈히 지속된다고 말했는가?
We're Standing At The Crossroad once Again
우린 다시 한번 인생의 갈림길에 서있지
All The Things In Life Are Growing Slowly In Progress
인생의 모든 일들은 천천히 진행되는 법인데
I Know, We Got To Listen To The Flow
이제 인생의 흐름을 느끼게 되겠지

Let It Rain, Let It Rain
비야..비야 내려라
Till The Sun Comes Back Again
태양이 다시 떠오를때까지
The Answer Is Your only Friend
너의 유일한 친구란 게 해답일 뿐이다
Let It Rain, Let It Rain
비야..비야 내려라
Cuz I Know We'll Meet Again
너와 내가 다시 만날 것을 알기에
Freedom Will Be There In The End
자유는 최후에 얻는 것이기에..

Hope You Find Your Paradise
너만의 패러다이스를 찾는 희망을 가지렴
I Wish You All The Best Of Times
난 니가 최고의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
Have Faith In Love And Please Don't Cry
사랑에 대한 믿음을 가지렴..그리고 울지말고..

Let It Rain, Let It Rain
비야..비야 내려라
Till The Sun Comes Back Again
태양이 다시 떠오를때까지
The Answer Is Your only Friend
너의 유일한 친구란 게 해답일 뿐이다
Let It Rain, Let It Rain
비야..비야 내려라
Cuz I Know We'll Meet Again
너와 내가 다시 만날 것을 알기에
Freedom Will Be There In The End
자유는 최후에 얻는 것이기에

 

 

 

 

 

 블로그 주인 팁

 

오늘이 세월호 참사 일주년 되는 날입니다.

 

설마 잊지는 않으셨겠지요?

 

위글은 끔찍한 세월호의 대참사가 일어난 진도 앞바다를 '사랑海' 로 은유해서

 

그 아픔을 자작글로 완성하여 익명으로 올려주신 어느 멋진 님의 글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너무나 감동하였기에 조심스럽게 모셔와서 만들었던 이미지인데.

 

그날의 아픔을 상기하자는 의미에서 다시 한번 더 올립니다.

 

'삼가 어린 넋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