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usic & Story/♠World-Pop

Billy Joel-Piano Man/서정적인 음률,서사적인 가사

Blue 탁이 2015. 4. 15. 17:10

 2014년 6월 7(토) 일자에열혈 애청자 '벨 에포크'님이 CJ 하얀민트님께

신청한 이후 주기적으로

약간의 텀을 두면서 꾸준히 신청하는 곡입니다.

즐감, 즐청하시길 바래요~

 

 

 

1972년 빌리 조엘의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한

동안 칵테일 바의 피아니스트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그의 자서전적 앨범 Piano man’에 실린 동명 타이틀곡으로 인해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됩니다.

 

아래 가사들을 보면 알겠지만, 서정적인 운율에 서사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Piano Man/ Billy Joel(펌)

 

 

It’s nine o’clock on a Saturday. The regular crowd shuffles in

There’s an old man sitting next me. Makin’ love to his tonic and gin

 

토요일 아홉 시, 단골 손님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하나 둘씩 들어오고,

에 앉은 노인은 진토닉을 마시고 있네.

the regular crowd’는 단골 군중?이기 때문에

단골 손님’[a regular (customer)]로 해석하면 된다.

shuffle하면 카드 섞는 것만 생각하겠지만(왜 머리속에 누군가가 떠오르지?),

여기서는 ‘발을 질질 끌며 걷다’의 의미다. 따라서 ‘shuffle in’은

 ‘손님들이 피곤에 지친 발걸음으로 들어온다’고 의역하면 된다.  

 

Tonic은 탄산음료, gin은 독한 술,

결국 둘을 섞어야 ‘gin and tonic’(진토닉)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괜히 거꾸로 해서 헷갈리게 했다.

 

shuffle’ : 발을 (질질) 끌며 걷다. (게임을 하기 위해 카드를) 섞다

tonic’ : 토닉 (진, 보드카 등에 섞어 마시는 탄산음료)

gin’ : 진 (보통 토닉 워터나 과일 주스를 섞어 마시는 독한 술)

 

He says, son, can you play me a memory? I’m not really sure how it goes.

But its sad and its sweet and I knew it complete, when I wore a younger man’s clothes

 

이보게, 기억 속의 한곡을 연주해 주겠나? 어떻게 부르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젊었을 때는 슬프지만 달콤했던 노래를 확실히 알고 있었다네.

 

play me a memory’는 ‘나에게 기억, 추억을 연주하다’

즉 기억(추억) 속의 노래를 연주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when I wore a younger man’s clothes’는 젊었을 때라는 말을

더 멋지게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후렴)Sing us a song, you’re the piano man. Sing us a song tonight.

Well, we’re all in the mood for a melody. And you’ve got us feelin’ alright

 

노래 한곡 불러주게나, 피아노 치는 젊은이여. 우리 모두 멜로디에 젖어 기분 좋게 해주지 않았나.

‘sing us a song’ 문장의 형태를 잘 기억해 두자.

빌리 조엘 자신이 칵테일바에서 피아니스트로 일을 한 시절

겪은 얘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Piano man은 즉 Billy Joel 자기 자신이다.

 

in the mood for’ : ~할 기분이 나서

sing us a song’ : 노래 하나 불러다오.

 

Now John at the bar is a friend of mine. He gets me my drinks for free.

And he’s quick with a joke or to light up your smoke. But there’s someplace that he’d rather be.

 

바에 있는 친구 John. 나에게 술 한잔 권했네. 농담도 잘하고,

담배도 피워물고. 하지만 늘 다른 곳을 갈망하는 나의 친구.

 

‘for free’라 ‘공짜로’라는 뜻은 알겠는데, 친구가 술을 쐈다는 표현을

He gets me my drinks for free’로 사용했다.

외워두면 유용하게 쓸수 있을 것 같다.

 

Getgive를 사용했을 때와 동일하게 물건이 이동하지만,

내가 가져왔기 때문에 get을 쓴 것이다.

quick with a joke’ 농담에 (두뇌 회전이) 빠르다는 것은

 ‘농담도 잘하고’라고 의역하면 된다.

 

자신이 피아노 치며 일하던 바텐더가 늘 다른 곳을 가고 싶어했다는 것까지

노래 가사에 표현을 했다. Reality 최고.

 

light up’ : (담배를) 피워물다

someplace’ : 어딘가에, 다른 곳에

 

He says, Bill, I believe this is killing me as the smile ran away from his face.

Well, I’m sure that I could be a movie star if I could get out of this place

 

웃음이 사라진 얼굴로 지금 일이 자신을 죽인는 친구가 말하길,

이곳만 벗어날 수 있다면, 영화배우가 될 수 있어

계속 되는 reality. 바텐더 John은 영화배우가 꿈이었던 것 같다.

 

run away’ : ~에서 달아나다

get out of’ : ~에서 떠나다

 

Now Paul is a real estate novelist who never had time for a wife.

And he’s talkin’ with Davy who’s still in the navy. And probably will be for life.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한 부동산 중개업 소설가 Paul

늘 해군 시절 추억에 잠겨 있는 Davy와 대화를 나누고 있네.

never had time for a wife’ 아내를 위한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다는 것은

바빠서 부인을 맞을 시간이 없었다’로 의역하면 된다.

 

‘Davy who’s still in the navy’ 여전히 해군에 있는 Davy? 의역하면,

 ‘아직도 매일 해군 얘기만 하는 Davy

즉, 추억 속에 사는 사람 이야기다.

(주위에도 만나면 맨날 군대 얘기만 하는 사람 있지 않나? 없으면 말고)

 

real estate’ : 부동산 (중개업)

‘navy’ : 해군

for life’ : 죽을 때까지

 

And the waitress is practicing politics as the businessmen slowly get stoned.

Yes, they’re sharing a drink they call loneliness, but it’s better than drinkin’ alone.

 

웨이트리스가 분주히 손님들을 대하면서 모두가 서서히 취해가고,

고독이라는 술을 서로 나누고 있네. 외롭게 마시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practice politics’는 정치하다의 뜻이 되는데, 웨이트리스가 정치한다는 것은

손님에게 잘 대하다’의 의미로 보면 된다.

‘get stoned’에서 stone은 돌을 던지다의 의미인데, 여기서는

 ‘술에 취하다’의 의미로 해석.

(이유? 나도 몰라… … 술 취한 기분에 돌에 맞는 기분하고 같아서 그런가?)

 

loneliness’ : 고독, 외로움

 

It’s a pretty good crowd for a Saturday, and the manager gives me a smile.

Cause he knows that it’s me they’ve been comin’ to see to forget about life for a while.

 

토요일 치고는 손님이 많지 않나? 매니저가 미소를 보내주네.

모두가 잠시 고단한 삶을 잊기 위해 나의 음악을 들으러 왔기 때문이지.

 

가사가 너무 구체적이다. 제목을 ‘토요일 어느 바의 풍경’?이라고 바꿔도 될 것 같다.

 

for a while’ : 잠시 동안

 

And the piano, it sounds like a carnival, and the microphone smells like a beer.

And they sit at the bar and put bread in my jar. And say, man, what are you doin’ here?

 

피아노 소리는 축제의 음악이 되고, 마이크에서는 맥주향이 나네.

손님들은 내게 팁을 주며 이보게 여기서 무엇을 하는가라고 말하네.

 

‘put bread in my jar’는 내 병에 빵을 넣는다는 말이지만,

즉 ‘팁을 준다’는 의미가 된다.

 

피아노 소리에 모두 심취해 가는 장면들이 연상되는 가사다.

 훌륭한 피아노 소리에 손님들은 이런 시골 바에서

 연주나 하는 Billy Joel의 실력을 안타까와 한다는 뜻이다.

 (가사에 이런 말을 넣다니… … 잘난척이 좀 쎈데?)

 

carnival’ : 축제 (참고로, 내가 지금 타고 다니는 차)

jar’ : (특히 잼, 꿀 등을 담아두는)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