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usic & Story/☆☆마왕 신해철

고 마왕 "신해철"을 추모하며...../Here,I Stand For You(YouTube)

Blue 탁이 2014. 11. 1. 02:21

Here,I Stand For You

 

 

 

단순히 가수였다는 사실보다는

정말 많은 사회적 이슈가 되었고

화제의 주인공 그 중심에 서 있었던...

 

그리고,

 특별한 기억을 팬과 국민들에게

선사해 주었던

 

 마왕 신해철의 발인식이 끝나갈 즈음해서

고인의 넋을 기리고,추모하는 의미에서

 

고인의 곡중에서 가장 좋아하던

"널 위해 여기에 서 있을께..."란 곡을 올려봅니다.

 

원래 내 성격 대로라면

미흡하더라도 음악 동영상을 직접 만들었겠지만,

시기적으로, 일적으로, 정신적으로

바쁘고 정신없다보니

포스팅 작성 이후 처음으로

 

다른 님의 카페에 찾아가서

유튜브 동영상을 가져왔습니다.

 

이 포스팅을 올리고 나서

다시 회사에 가 보아야 할듯하네요

스케줄이 생명인 직업이다보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회사와 집간의 간격이

도보로 십 오분 거리라서

내킬때면 언제든 지문인식만하면

언제 어느때든 나를 반겨주는 말없는 친구

회사의 현관문이 있습니다.

 

 

블로그 활동?을 수 년만에 재개하면서

몇 가지 철칙을 나 자신에게 두었었는데...

 

사회적인 이슈나 이벤트 혹은 각종

크고 작은 사건들,스포츠 등의

전반적인 흥미 거리들에 대해서

철저히 배제하고

 

오로지, 내일 전쟁이 발발한다해도,

지구가 망한다해도

 

혼자 써보는 수양록이나 일기처럼

사건,사고와는 상관없이

잔잔하게 취미를 즐기듯 하려함이었는데

 

마왕만큼은 그냥 넘어 갈 수가 없어서

팬과 추모객중에 한 사람으로서

작은 참여라도 해봅니다.

 

Here,I Stand For You를 처음 접한것은

FM레디오였는데....

국내에도 이런 라커가 있긴 하구나...하는

놀라움으로

노래 제목을 적어 놓았던 곡이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까지만해도

노래방이 엄청 활성화가 되어 있었고

 

하루 일과중에 노래방 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을만큼 빠져서

즐겼던 젊은 시절......거의 하루에 한 번...

하루의 마감은 노래방에서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 무렵,그 시절... 노래방에 가면

목청이 어느정도 워밍업이 되었다고 생각되면

팀 애들이 알아서 선곡해 주던 곡.....

바로 신해철의 널 위해 이자리에 서 있을께...였습니다.

 

수 많은 별들, 연예인들이

그들만의 아픔을 안고

하나 둘씩 사라져 가는동안...

 

세상의 인심에 무뎌진 가슴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마왕을 잃을때만큼은...

충격이 너무 많이 컸습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마왕을 언급하지 않은것도

생각하는것조차 두려워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왕이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의 부재가 깊어 질수록

마음에 존재하는 그의 기억은 또렷해져 갈것만 같은...

다시 한 번

고 마왕 신해철 엔터테이너의

명복을 빌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