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다
이석희 詩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진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이석희'님의 시집 "사랑도 물들어 가는 것"에서-
담아준 님<2014.10.04 19:26 그대만의 모닝>
마지막이라는 말은 막연한 회한과
이제는 닫아버려야하는 빗장을 잡고
또,다른 처음을 향하여...
차마 발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흔들림이 있는거 같다
9월의 마지막날
더할 수 없이 풍족할 10월의 가을 날들을 기대하면서...
그래서 더 ,더 반가운가보다
가을 어느 순간 '너'를 느낄 수 있어서,,,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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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모닝님이 올린 이석희님의 시를 빌려왔습니다.
그동안 그냥 편하게 사용하기위해 모닝이란 대명을 사용했는데...
정확히 표기하자면 "그대만의 모닝"님입니다.
누구나 모닝님의 그대이고 싶겠지요.
모닝님의 덧글이 있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바로 저런 글...마리화나를 두 세 모금정도는 흡입하고 나서야 나올 수 있는 글...
오랜만에 올라온 모닝님 다운 시의 발췌였기에 더욱 반가웠던 글입니다.
감사히 사용했습니다.
< 위 글은 2014.10.04 19:26 에 등록했던 글입니다.>
EROS RAMAZZOTTI - A MEZZA VIA
A MEZZA VIA EROS RAMAZZOTTI
A mezza via (Live in Munich 1998)
이탈리아 가수들은 워낙에 뛰어나기도 하지만 간지(폼?) 잘내기로도 유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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