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아름다운 동행

9월이 오면/안도현 ㅣ바람의 노래/조용필(가사와 노래듣기)

Blue 탁이 2014. 9. 1. 10:00

 

 

 

9월이 오면

 

/안도현

 

 

그대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 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때 강둑위로
지아비가 끌고 지엄미가 미는 손수레가
저무는 인간의 마음을 향해 가는 것을

 

 

그대
9월의 강가에서 생각하는지요
강물이 저희끼리만 속삭이며
바다로 가는것이 아니라
젖은 손이 닿는 곳마다
골고루 숨결을 나누어 주는 것을
그리하여 들꽃들이 피어나
가을이 아름다워지고
우리 사랑도 강물처럼 익어가는 것을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우리가 다뜻한 피로 흐르는 강물이 되어
세상을 적셔야 하는 것을

 

 

<2012년 9월 '러브스토리 게시판'에 '레인'올림>

 

 

★9월입니다.

 

단풍진 나뭇잎은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은 녹음진 잎이

그 수명이 다하여

늙어가는 흉터라네요

 

사람으로 따지면 기미나 검버섯 같은...

하지만 아름답지요.

 

사람도 그런 개념으로 늙어가는

모습들이 아름답게 보였으면...

 

어제 이미지를 만들다가

집에서는 처음으로

컴 책상에 엎어져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판을 얼굴로

어떻게 눌렀는지...

 

깨어나서 모니터를 보니...

ㅎㅎㅎ...

 

정말 모든것이 엉망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 보았어요.

 

계절을 아름답게 디자인 할것인지

엉망으로 만들것인지는

 

여러분들의 선택과

실행의 의지에 달렸다고 생각해요

현명하고 멋진 선택으로

이 한번뿐인 가을을 빛내 보시길 바래요

출근전에 올립니다.

 

모두 행복한 한주의 첫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바람의 노래 (Song of the Wind)
아티스트/조용필 (CHO YONG PIL)
앨범/16집 (16th) Eternally

 

 

살면서 듣게 될까~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수가 없네
내가 아는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수 없다는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세상 모든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수가 없네
내가 아는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수 없다는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세상 모든것들을 사랑하겠네..


보다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수 없다는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세상 모든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는 이세상 모든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는 이세상 모든것들을 사랑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