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나의 낙서 노트

그런 사랑/블루 탁이ㅣ김인배/친구(트럼펫 연주)ㅣ그리움보다 낯선 사랑

Blue 탁이 2014. 2. 24. 10:03

 

 

 

그런 사랑

/taki
 
 
 
 
 
별빛 닮은 하얀 얼굴로
마주 할 수 있는 그대는
내겐 너무나 가슴벅찬
환영속 기쁨입니다
 
 
내가 그댈 알아가는 만큼
그대도 나를 알게되겠지요
그 사실 하나 만으로도
여름 한낮의 졸리움처럼
온몸을 감싸고 도는
나른한 행복입니다.
 
 
언제나 나를 보며
밝게 웃어주던 그대가
어느날 문득
웃음끼 없는 얼굴로
차갑게 날 외면한다면
나는 목적을 잃은
고독선이 되어
슬픔의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를 건너야 겠지요.
 
 
어여쁜 너로 인해
참사랑으로 다시 선다면
나란 사람으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그대가 되어 준다면
흔들림없는 가슴속
알싸한듯 짜릿한 사랑
그런 사랑...
 
 
마주한 눈빛만으로도
밀어처럼 속삭일 수 있는
그런 사랑...
오직 그대와 나만이 알 수있는
그런 사랑으로 남고 싶습니다.
 

<2011년 2월 3일 02시 30분에 적다>

후에 인터넷 자키 '피리'의 신청 사연에 올림

 

 

 친구-트럼펫/김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