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Ani story

마루밑 아리에티(10cm 소녀의 눈물)

Blue 탁이 2014. 1. 22. 06:09

 

 

 

 

전 세계적인 에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이 다 그렇지만

이 작품 역시 동심에 대한 그리움과

 

언젠가 꿈에서 본것도 같고

실제로도 본적이 있었던것만 같은

몽환적인 소재로 맑고신비로운

동심을 열었던 작품이네요.

 

'마루밑 아리에티"(빌려사는 아리에티"라고도 함)의

한 장면입니다.

 

같은 분야에 있으면서도

나보다 너무나 높고 원대한곳에 서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어쩌면 그를 부동의 지존에 머무르게 한건

그의 천재성이 아니라

물질만능,상업주의,퇴폐에 찌들고 염세된

일본에 우뚝 서서

맑고 순수한 동심을 고집스럽게지켜 온

작품 세계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 영화를 구입한 뒤

정말 많이 시청했지만

 

몇 년이 흐를 지금에도

생각 날 때마다 혹은 심신이 도시생활에

찌들어 간다고 느껴 질 때면

부분적으로라도 다시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순수한 영혼의 안식처 같은

빽 그라운드의 초록색 일색은

미야자키의 모든 작품에

일관성있게 들어 있는 특성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