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늙어 버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나이를 내 마음이 의식하게 되면
모든 창의적 발상이 같이 늙어 버리기 때문에
항상 가슴을 말캉거리게 열어 놓아야만 하는 직업....
고정관념이 가장 큰 적이기에
억지로 동심을 가슴속에 가두고
더이상은 성장 할 수 없도록
하며 살아온 세월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도 남들처럼
나이에 걸맞는 복장과 용모로
미련없이, 속절없이
늙어지고 싶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리 하겠지만
그렇게 살아 오는 동안
많이 지친것도 사실일겁니다.
하지만,
나는 계속해서
새로운 생각을 끄집어 내야하고
참신한 발상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내게서 사라지는 날
나는 살아도 죽은 것일테니까....
<<소라님께 올렸던 사연중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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