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리아 14

나를 잊지 말아요/ 아스테리아(미소) |인터넷 자키(CJ) 시낭송 감상하기 9

2012년 4월 20일/아스테리아 무슨 일이든 익숙해지면 진지하게 임하기가 쉽지 않은듯합니다. 이번에 올리게 되는 방송 레코딩 편집은 10년 이상의 방송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여성 CJ입니다. 물론,타고난 품성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이 CJ의 경우에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난기가 너무 많아서 재능의 빛이 약간 흐려지기 쉬운 케이스 같네요. 일이든 취미든 특기든 능숙해지면 그때부터 발휘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살짝 지겨워지기 시작한다는 건 나 또한 알고 있지요. 화가를 꿈꾸던 이십대까지만 해도 골목에 의자를 내다 놓고 앉아서 동네 아이들의 케리커쳐를 그려주는 재미로 하루를 소일 한적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돈주고 해달래도 귀찮고 싫어지더군요. 이 여성 CJ이가 실례로 그런 경우..

밤에 떠나는 여행에 대해서.../반야ㅣ싸이 (PSY) - 예술이야 (It's Art)

TO.방송인 '아스테리아'ㅣ신청자 '반야' 밤에 떠나는 여행/반야 올림 딱히 글 제목이 떠오르지 않아서 노래 제목을 대신 적어 보았습니다. 일년중 9월과 10월은 제게 있어 일년의 거의 다라고 해도 될만큼 일년의 모든것이 함축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하루속에 누릴 수 있는 모든 것, 하고 싶은 모든 것, 실제로 실행하는 모든것이 이 두 달 속에 있습니다. 계절상 춥지도 덥지도 않을뿐더러 산과 들이 단풍빛으로 물들어 여행중에 스쳐가는 블러화된 풍경들이 목젖까지 치밀어 오르는 뜨거움을 삼키게 만들지만, 슬픔과는 또다른 그리움...그 모든것들이 내게 최적화된 그 두 달의 초입에 발을 담근지도 수 일이 지나갔네요. 이렇게 뜬금없이 말하고는 있지만, 아스테리아'님의 나레이션에 녹아들어 한껏 동화된 감정으로 청곡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