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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떠나는 여행에 대해서.../반야ㅣ싸이 (PSY) - 예술이야 (It's Art)

Blue 탁이 2011. 9. 8. 15:06

TO.방송인 '아스테리아'ㅣ신청자 '반야'

 

 

밤에 떠나는 여행/반야 올림

 

딱히 글 제목이 떠오르지 않아서 노래 제목을 대신 적어 보았습니다.

일년중 9월과 10월은 제게 있어 일년의 거의 다라고 해도 될만큼

일년의 모든것이 함축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하루속에 누릴 수 있는 모든 것,

하고 싶은 모든 것,

실제로 실행하는 모든것이

이 두 달 속에 있습니다.

 

계절상 춥지도 덥지도 않을뿐더러

산과 들이 단풍빛으로 물들어

여행중에 스쳐가는 블러화된 풍경들이

목젖까지 치밀어 오르는 뜨거움을 삼키게 만들지만,

슬픔과는 또다른 그리움...그 모든것들이

내게 최적화된 그 두 달의 초입에 발을 담근지도

수 일이 지나갔네요.

 

이렇게 뜬금없이 말하고는 있지만,

아스테리아'님의 나레이션에 녹아들어

한껏 동화된 감정으로 청곡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활에 기본이 되어주는 직업을 포기 할 수는 없기에

낮에는 일하고 주로 밤에 여행을 떠나지만,

그 여행중에 항상 함께하는것이 음악이다보니

이런 참여가 그다지 낯설지는 않습니다.

 

아스테리아님의 방송을 듣다보면

왜 그토록 많은 청취자들이 좋아들 하는지

꼬집어 말 할 수는 없지만,

알것 같기는 하네요.

오늘도 수고하시고 역동적인 가을 여인이 되어 보시기 바랍니다.

 

 

불루트리-너는 떠났다.

싸이-예술이야

 

ㅣ싸이 (PSY) - 예술이야 (It's Art)

아무리 생각해도 느낌이 이상해서 정말 오래된 외장하드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2011년...꽤나 많은 방송 타임을 커버 했던것 같은데...

아스테리아님의 2011년 판은 이 파일 하나뿐이더군요.

아무래도 외장하드를 분실할 당시 다른 여러 CJ님들의 파일과 함께

잃게 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500기가 하드중에 420기가 정도가 음악방송 녹음 파일이었는데...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파일들이 있기에

팔자려니하고 넘긴지도 수 년째...

아스테리아님의 멘트를 따라치기가 왜 그토록 힘들었는지...

발음이 정말 좋으신데...가끔 혀짧은 소리가 새 나오는 바람에

(그것 때문에 귀요미'란 칭호를 획득했을것이지만,)

다시 되풀이 해서 플레이 시키면서 타이핑을 해야 했습니다.

 

PSY - 예술이야(IT'S ART) M/V

사연의 포인트가 홀로 떠나는 여행,혹은 밤에 떠나는 여행이라서 그런지...

연에 심취되어 자신의 여행관,여행경험,부부의 여행관...그외 수두룩...

정말 장황하게 코멘트를 나열하셨네요.

밤여행을 아주 좋아하신다면서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듯,

솔개가 바람을 만난듯, 잠시도 멈추지 않고 코멘트에 몰입하는

아스테리아님의 방송파일중의 일부지만, 이 글을 따라치기 위해서 듣는동안

지금보다는 멀어진 젊은날의 그리움이 몽글거리는듯한

감회의 후유증에 잠시 시달려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