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보다 낯선 사랑/♥아름다운 동행

SF9-Love Me Again(아는 와이프 OST Part 1 OST MVㅣ 지울 수 없는 얼굴/고정희 詩

Blue 탁이 2018. 8. 31. 05:14

[아는 와이프 OST Part 1] SF9 - Love Me Again MV

 

 

 

 

 

 

 

지울 수 없는 얼굴

고정희 詩


냉정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얼음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불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무심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징그러운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아니야 부드러운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그윽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샘솟는 기쁨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아니야 아니야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당신이라 썼다가
이 세상 지울 수 없는
얼굴 있음을 알았습니다.

 

담아준 님ㅣ2018.01.17 08:18 블친 '소중한 숙이'

 

휴우!

친구님! 오늘이 저의 마지막날인줄알았어요.
운전대를 내가 잡아야 할걸 남에게 맞긴 잘못으로
내리막이며 꾸부러진길을   얼마나 비틀거리던지
남의 차라고 함부로 그러지말라 했지만 타이어는
완전박살났고.여기저기 부디첬지만 다행히 차는 무사하고
암튼 살아서 특별한 사고없이 집으로 돌아오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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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오후 늦게 돌아왔어요.
이것저것 속상한 일이 좀 있었지만 신기하게도
화가 나진 않았어요.

내일은 분명 더 좋은 날이 되겠지요.
하지만, 오늘 죽을고 비를 넘긴 건 확실해요

차가  내리막길에서 뒤집어질뻔했거던요.

그 생각하면 정신이 아찔해서 저를 위해 돈좀썻어요.

사고 싶은 것들 좀 왕창산 날이지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요.

-숙이가 안부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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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이 소탈하고 거짓 없이 액면 그대로의 삶을

안부로 전해주던 소중한 블로그 친구 중에 한 사람...

소중한 숙이'님이 전해주신 시와 안부의 글을 포스팅에

정성스럽게 옮겨 보았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이제 그곳 캘리포니아'에도 가을의 기운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겠지요.

숙이 님... 늘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