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 미안하다 -賢松 장현수-
겹겹이 쌓인 그리움 하나 가득
생체기를 안고
한 생을 살아내야 하는
가슴아, 미안하다
덜어내고 비워서
가벼움으로 마음을 담아야하는데
비우고 덜어 내는 것에 익숙하지 못해
채우기만 하는 바보는
오늘도 비우지 못한 가슴
또, 다른 아픈 연산홍
붉은 그리움 채우고 있구나
가슴담긴 그리움
잊지못한 보고픔을
해답없는 질문으로 안고 있는 가슴아
너보단 내가 조금더 아프다
담아두려므나
가슴아 미안하다.
담아 주신 님/ 2014/5/29(목) 렌
렌'이란 외자의 대화명으로 불리고 있지만,뉴욕 시민으로서 기록된 렌님의 아메리칸 네임은
렌시 프렌체스카 버드'라는 로마식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문명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영향을 인류에 끼쳤던 로마제국의 흔적은 세계 각국의 구석구석까지 침투해 있는데
많은 나라에서 단상이나 대통령의 문장으로 독수리를 사용하고 있는데...독수리는 로마제국이 번성했을 때의
로마 문장이었고 존 에프 케네디'라든가 크리스토퍼 라이온 요크'같은 이름처럼 성과 이름 이외에 호처럼 중간에
하나씩 더 붇는 이름들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로마식 이름'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나중에 시간날때 로마식 표기에 대해서 아는대로 다뤄볼것이지만,
지금은 렌님이 몇 해전에 담아 주셨던 감성 짙은 장현수'님의 시'가 주제임으로 오늘은 렌님의 미국 이름만
소개하는것으로 끝내겠습니다.(한국 이름은 프라이버시 보호차원에서 함구하겠습니다)
이미 무수한 세월이 흘러갔어도 어느날 거짓말처럼 내 앞에 나타나 아름다움의 경지에 대해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미의 기준을 다시 써 가게 했던 아름다움의 총체적인 결정체 렌'...
조금은 타이트한 바다색 롱 스커트, 박속보다 하얀 목덜미 선을 타고 흐르던 샤넬향이
부끄러운듯 여며진 가슴 라인에서 절제하려는듯 멈춘 자리에
단추를 대신한 엄지 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후박에 포인트를 살린 놀라운 패션감각...
가늘게 뜬 혜안으로 관능미를 치명적일 만큼 강렬하게 폭사 시키던 여인 렌...
그녀를 응시하노라면 들숨과 날숨의 리듬을 지키기가 힘들만큼 심장이 격정적으로
요동을 쳤었는데...그 여인은 너무나도 편안한 걸음걸이로 내게 다가와
신비스런 미소와 함께 악수를 청했었지요.
그리고 벗어날 수 없는 늪처럼 난 점점 깊이깊이 그녀에게 빠져 들고...
렌...
음...피곤하군요.오늘은 여기까지만...하겠습니다.
그녀와 뉴욕에서 함께했던 시간은 단 몇 일에 불과했지만,그녀와의 에피소드는
지금껏 지울수 없는 깊은 각인이 되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그 이야기는 다음에 들려 드리기로 약속 드리고
오늘은 렌님이 추천해 주신 이 음악과 가슴 아려오는 시, 지금 마악 만든 이미지...
이들과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놀다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민혜(빅마마) ㅡ 사랑해, 미안해(천 번의 입맞춤ost.가사)
I love you, I am sorry - Park Min Hye (ingles+españ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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