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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의 추억/김승덕ㅣ겨울바다는 쓸쓸하다 그러나 바다 자체만으로 고독한것은 아니다...

Blue 탁이 2016. 7. 18. 01:27

겨울바다의 추억/김승덕 노래

작사 작곡 김승덕


아무도 없는 바다 갈매기 노래도 잠들고..
무심히 부서지는 파도는 발밑을 적시고 있네

 

올사람 없는 바다 추억은 파도에 밀리고
어디서 불어오나 바람은 가슴을 흔들고 가네

당신의 침묵을 사랑했지 파도는 당신의 침묵
당신의 미소를 사랑했지 바람은 당신의 미소

당신은 나의 노래 내영혼 그리고 나의 고향
잊으려고 찾아온 바다는 또 하나의 추억을 주네


당신의 침묵을 사랑했지 파도는 당신의 침묵
당신의 미소를 사랑했지 바람은 당신의 미소

당신은 나의 노래 내영혼 그리고 나의 고향
잊으려고 찾아온 바다는 또 하나의 추억을 주네

 

 

 

 

 

가수 김승덕 프로필

 

1980년대 강은철, 신정숙,하덕규, 신형원등과 함께 통키타 노래꾼으로 대중 음악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이종환의 '쉡브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김승덕은 '아베마리아'로 큰 사랑을 받게 된 가수입니다.

 

1978년 서울 양정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편지를 써요'를 통해 가요계에 발을 딛게됩니다
중학시절 친구의 기타에 홀딱 빠져 책받침에 줄을 긋고 고무줄을 끼워 피나는 연습을 하다가
감동한 어머니가 사준 기타로 열심히 노래하게 됩니다
그는 DJ 이종환에게 픽업되어 쉡브루 음악살롱에서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시작하며 해군 홍보단에서
3년동안 경력을 쌓기도 했습니다.

 


이 곡은 크게 히트를 하게 됩니다.

1983년 MBC 강변가요제의 그랑프리곡 손현희의 '이름 없는 새'를 작곡해 주며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자질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한 이해에 제 1회 KBS 가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1984년 앨범 '봉선화를 발표했으며 이 앨범의 대표곡 '봉선화'는 KBS 2TV의 주말 연속극
'봉선화'의 배경음악으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것 높여 주는 역활을 담당합니다.

 

이 곡은 드라마 OST로 히트했던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의 작곡가 계동균'씨가 작사 작곡한
정감 깊은 슬로고고 스타일의 음악입니다.

 

 

1985년 김승덕의 최고 히트곡 '아베마리아'(박건호 작사,계동균 작곡)가 들어 있는

1집 '아베마리아/지금도 눈감으면'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인기가요 순위조사 연구소(PCI)가 집계한 2월의 음반 판매와 유선 방송에서 김승덕은
우리사랑'이 2위,DJ 선정 인기가요 4위에 오르는 약진을 거듭합니다.


하반기부터 가요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기 시작한 그는 매력적인 저음으로 '아베마리아'를 히트
시켰는데, 그의 레코드는 소매상에서 한장당 2천8백원 정도 (출고가 1천 4백 30원)에 팔려 나갔었고,
이 가격은 톱가수 조용필의 레코드 가격과 맞먹는 액수여서 그만큼 김승덕의 노래가
상품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당시 가요 평론가들은 김승덕이 본인의 노래에 따라 조용필에 버금가는 인기가수가 될 것이라는
중론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잠깐! 여기서 저의 주석을 덧붙입니다.

가수 김승덕은 나도 좋아하는 가수이긴 하지만, 조용필'씨와 비교하는것은 상당히 어폐란 생각이 드는군요

김승덕에 대한 프로필을 알아보기가 워낙에 힘들어서 네이버의 김승덕의 팬'분이 쓴 글을 간신히 찾아내어

간추리며 옮겨 적는 중이지만,

가수 조용필 은 한국 가요사에 하나의 거대한 획을 그은 위대한 가수이고 아무도 깨지 못할 가수왕의 신화를 이룬 사람입니다.

그것이 상승세를 타는 흔한 연예게의 물타기 정도였다면 십여년을 계속해서 가수왕의 신화를 이뤄내진 못했겠지요.

이 사람(네이버의 모블로그 주)...조용필'씨와 비교하는건 상당히 경박한 표현같습니다.]

 

1987년 2집 '난 바보였네,미련의 눈물'을 발표
1988년 '사랑이 내게 찾아와,바람꽃'등이 들어 있는 앨범 'Kim Seung Duk'를 발표
1990년 '아베마리아,지금도 눈감으면, 우리사랑'등 자신의 히트곡이 들어 있는
        [김승덕의 모든것]을 발표


1991년 3년만에 신곡 트롯 '잊을 수 없어요,슬픈 표정 짓지 말아요'를 발표
1994년 매니저와의 계약기간이 만료 자유롭게 활동시작
1997년 서울대 의대 출신 부인과의 행복햇던 결혼생활이 IMF 직후 병원 운영에 어려움이 닥치면서
부인의 일방적인 이혼 통보로 막을 내린 아픔을 겪습니다.


아내를 붙잡기위해 노력했지만, 이혼 후 아내는 미국으로 이주했고, 그는 밖에선 행복한척 했지만,
혼자서 아들 딸을 키우며 고독과 슬픔에 술로 세월을 보냈다고 하네요.

2004년 어머님께서 일산백 병원에서 운명하심으로써 그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닥칩니다
그러나 그 일이 전화위복이 되어 아내의 안부메일 한 통으로 다시 연락하는 동기가 부여됩니다.
2005년 모든 방송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건너가 아내와 재결합을 하고,

2010년 복음 대학교 (Evangelia University)에서 M.Div(목회학 석사) 과정 수료

 

<이상은 우측 마우스 클릭 방지' 때문에 복사가 안되어 김승덕'씨의 열혈팬분 블로그에서 포스팅을

펼쳐놓고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조금씩 손보면서 타이핑으로 옮겨온 내용입니다.>

 

 

"내손은 두개여도 두개를 동시에 쥐지 말고 늘 하나만 쥐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위곡(김승덕'의 겨울바다의 추억)은 러브스토리의 애청자이신 '잘살아보세'님이 위의 교훈적인 격언을 사연대신 덧붙이면서

연성'님께 신청하셨던 곡입니다.(2016/07/03 01:04:05)

꾸준히 오랜 세월동안 반복해서 자주 신청했던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잘살아보세'님은 왠지 작지만,또 왠지 모르게 큰 존재감을 느끼게 해 주는 님이신데...

꼭 필요한 타이밍에 나타나서 방송하는 시제이님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신청을 하시기에 그런것이

아닐까하는 나름대로의 상상을 적어 봅니다.

 

내 손은 두개여도 두 개를 동시에 쥐지말고 늘 하나만 쥐어라!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한 번에 두 마리의 토끼를 쫓지 마라!와 같은 맥락의 격언 같습니다.

좀더 깊이있게 풀이하자면,

너무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마라'겠지요

두 손에 다 쥐고 있으면 좀더 좋은것이 눈앞에 있어도 더 이상 쥘 수가 없겠지요.

좀더 풀이를 확장해서 해 보자면...

남자인 경우

두 여자를 동시에 탐내지 마라,얻으려 하지마라'란 뜻으로도 풀이가 되겠군요.

 

두 마리의 토끼를 쫓다가는 토끼를 한 마리도 잡을 수 없다.

두 여자를 좇으면 한 여자도 내 여자로 만들 수 없다

손에 고로케 두 개를 양손으로 쥐게 되면 더 맛있는 이탈리안 제과점의 특수빵을 쥘 수 없게된다...

 

음...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하죠.

난 낚싯대 한 번 드리워서 한꺼번에 여자 일곱을 낚은적이 있었는데...이건 기적이겠지요?

...

콜드개그입니다.

 

무쪼록 좋은곡 좋은 교훈 감사히 읽었습니다.

 

겨울바다는 쓸쓸하다

그러나, 그 바다 자체만으로 고독한것은 아니다'란 코멘트를 제목에 추가했습니다만,

포스팅을 위해 겨울 바다 이미지를 검색해보다가 순간적인 영감으로 떠오른 소스입니다.

 

겨울 바다는 타계절의 바다에 비해서 왠지 더 고독하고 을씨년 스러워 보입니다.

해변에 인적이 드물어서 그럴까요.

아니면 좀더 차가운 바람이 파도위를 가르고 있기 때문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눈쌓인 해변이 좀더 넓어 보여서 그런것일까요...

어쨋든 겨울바다가 다른 계절의 바다에 비해서 좀더 외로워 보이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외로워 보인다는 고정된 선입견이 이미 생각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받아 들이기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겨울 바다는 쉽게 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나 부터도 바로 집앞 개울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던 유년기에도 겨울바다를 가 본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여름에 물오리처럼 헤엄치며 살다시피했던 가까운 바다마저 겨울엔 가 본적이 없습니다.

겨울에 바다를 찾는 사람들은 타계절의 바다를 찾는 사람들에 비해서 뭔가 확실한 동기나 사연이 있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녀와 또는 그와 함께 모래성을 쌓으며 즐거웠던 지난날...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둘이서 떠났던 겨울여행...그곳에 도착해 걸어 본 하얀 백사장...

그리고,

이별후에 추억을 회상하며 찾아간 겨울바다...

 

여름엔 이런 사연 없이도 바다를 많이들 찾아 가지요.

더위를 피해서,낭만을 누리기 위해서...

 

하지만, 겨울 바다는 뭔가 사연이 있지않고는 쉽게 발길이 닿지 않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미지를 쭈욱 살펴보다보니

겨울바다는 결코 외롭지 않아 보였습니다.

바다는 늘 한결같았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사람이 없는 겨울바다의 풍경은 시리도록 아름다울뿐 고독의 그림자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다만,

사람이 그 풍경을 찢고 들어가 서 있거나 고개를 숙인채 걷고 있는 이미지를 보노라면

비할데없이 고독하고 쓸쓸해 보였습니다.

결국,겨울 바다가 고독한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바다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고독한 것이었습니다.

특히나,바다를 바라보며 해안을 등지고 있는 사람들...

앞모습보다는 뒷모습이,

겨울바다를 찾는 사람들의 가슴에 웅크리고 있는 사연들이

겨울바다를 쓸쓸하게 포장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겨울바다의 추억/김승덕 ㅣ 스페어 곡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김승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