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숙-숨어우는 바람소리>
영화의 쟝르는 액션계열이지만
액션이라기보다는
멜로 성격이 강하게 내포된 감성 영화로 보는것이
좀더 내용에 가까이 접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싸움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는 것 말고는
딱히 이렇다할 기술이 전무했던 김래원은
어느날 싸움에 말려들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살인자가 되고 맙니다.
살인자란 타이틀로 교도소에서
장기복역수로 수감 생활을 하던차에
전혀 예상밖의 사람이 면회를 옵니다.
자신이 죽인 사람의 모친...
<김래원이 의모 해숙을 잃고 서럽게 울던 장면이 수 년이 지난 지금까지 잊혀지질 않네요>
김래원(극중 이름이 태수였나 그런데...
확인을 안해봤으므로
그냥 김래원이라고 하겠습니다)은
원래는 순박한 심성을 가지고 있어서였는지 몰라도
면회실에서 내내 서럽게 웁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두 사람은 모자가 되는데...
그렇게 10년이란 형기를 모두 마치고
출소하게 된 김래원은
딱히 갈곳도 없고
언제든 찾아 오라고 했던
김해숙(극중 양덕자)의 가게에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그녀의 딸 허이재(극중 최희주)를
만나면서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한것이 아니라서
과거의 끈이 집요하게
김래원을 끌어내기 위해 발악을 하지요.
다시 시비에 걸려든 김래원......
엄마가 되어준 해숙과의 맹세 때문에
부단히도 주먹을 쓰지 않기 위해
노력도 해보지만,불가항력....
도시 개발권에 속해 있던 해숙의 가게를
매입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위협을 가하던
조폭들의 간계로 해숙은 자살을 위장한
살해를 당하고
김래원은 오른 손을 잃으면서까지
해숙과 지키려했던 맹세를
폭발하는 분노로 깨 버리고 맙니다.
다음 장면부터야말로 제대로 된 액션 영화의
진수가 펼쳐지지만,
너무 슬프고 가슴아픈 소재를 다룬 영화더군요.
개봉관에서 관람을 했었는데...
김래원이 조폭들을 모두 해치우고
불속에 앉아 있는 장면이 나올때
바로 앞에 연인과 함께 온 여성이
서럽게 울던것이 기억납니다.
조금 말이 안될만큼
김래원이 싸움을 잘하더군요
싸움의 신화가 되어버린
시라소니도 당해내지 못했다는
떼거지 다구리를 홀몸으로,
그것도 맨주먹으로
잘도 때려 눞히더라구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영화이니까요.
좋은 나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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