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usic & Story/★국내가수 모음

애니메이션과 음악|소중한날의 추억/세글자(나훈아)|

Blue 탁이 2014. 6. 24. 02:52

잠깐 집에 들려서

강아지 씻겨주고,밥 챙겨주고 발톱 깎아주고

간단히 음악 동영상 하나 만들어 올립니다.

 

우리 짱이.....이미 두 달전에 왼쪽 눈은 적출을 했습니다.

눈 한쪽 적출하는데 딱 백정도가 소요되더군요

일단 부기를 빼기위해 약을 복용시켜야하고

초음파에 시트촬영....

그런다음에 모든 분비선을 레이저로 지지고

표피끼리 이어서 꼬맵니다.

남은 한쪽도 녹내장이 진행되는 시기에 또 적출해야 할듯합니다.

 

 

 

 

중국에서 개고기 축제로 개를 만 마리나 잡았다고 하더군요.....

 궂이 그들의 문화에 대해서 반감을 표시하거나 특별히 항변할 마음은 없습니다만....

그것을 꼭 떠들썩하게 축제로 떠벌이기까지 해야하나 하는 아쉬움은 많이 남습니다.

생명을 도살한다는 것은 어쨋든

자랑할만한 인간의 양심은 아니자나요...

 

다시 회사에 나가봐야 할듯하네요.

스케줄이 생명인 직업이라서

이 직업을 떠나기전에는 감내 해야할 운명일듯 합니다.

 

 

그나마,위안 삼는것은

아직은 어린 생명들이 세계 각국에서 태어나고

어린 아이들이 좋아 할만한 뭔가를 내 손으로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천국 티켓을 얻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나중에

염라대왕앞에 불려 갔을 때

 

"네가 한 일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그럭저럭 대답할 수 있는 껀수는 만든 셈이네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지켜야 할 자리...

자신에게 맞는 곳이 있을거에요.

 

나는 지금의 이 자리가 아직은 지켜야 할 자리 같아요.

나도 그대도....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준다면...

언젠가는...

가슴속에 키워온 응어리진 그리움의 덩어리를 깨며

해후의 기쁨을 단 몇 마디의 인사속에 갈무리해야 할 망정

웃음기 젖은 눈으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즐거운 내일,행복한 지금 이 시간이길 바래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