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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틱톡 / 이안2 |인터넷 자키(CJ) 시낭송 감상하기 12

Blue 탁이 2014. 4. 12. 04:52

      2010년 4월 17일 낮 /CJ 이안

 

 

 

이번에도 이안님의 파일을 올립니다.

앞으론  올리고 싶어도 아쉽지만 파일이 없기 때문에

이안님의 방송 파일은 더 이상의 업데이트가  불가능합니다. 

 

한참 이안님의 방송에 빠져 들 무렵

갑자기 회사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고정 아이피(약 800명이 하나의 아이피를 사용)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블럭을 당하는 바람에

이 방송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은

러브스토리의 방송 뿐만 아니라

게시판의 사연들도 한동안 읽지를 못했습니다.

 

뭔가를 하고 싶을 때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막히게 되면

더 아쉽고 애틋함이 남게 마련입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수 년동안 음악 방송을 섭렵하면서 기억하게 된

시제이들 중에서 이안님에 대한 기억은

남다른 아련함이 남아 있습니다.

 

단 세 번 정도 들었을 때쯤부터

점점 빠져들기 시작한것 같은데

빠져보았자...내가 할 수 있는거라곤

열심히 방송에 귀 기울이는것 뿐이었겠지만....

그만큼 이안님에게는 독특한 매력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일단 청취자들의 심리 캐취가 빨랐고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또한  잘 알고 있는듯 했습니다.

이건 방송 실력하고는 무관한건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결국 능력이고 실력인셈이겠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외모가 미저리 처럼만 생기지 않았다면

절대로 연애에서 실패할 일이 없을 여성으로 보입니다.

이 파일의 멘트 중간쯤해서

그런면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청취자중에 한 사람인 나로서도 약간 시샘이 나고

짜증이 나는 순간이었지만, 

 

혀에 기름칠한듯이 잘 하던 멘트였는데

어느 한 신청자의 사연을 소개 할 때가 되자

갑자기 말을 더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그러한 사실을 재치있게 스스로 인정함으로서

전화위복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극대의 효과를 얻게 되는것 같습니다.

당사자가 이 내용을 읽게 된다면 펄쩍 뛰며 분기탱천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사라져 버린 사람이라 그럴리야 없겠지요.

파일만 달랑 올려 놓는것 보다는

이런 블랙 코메디 각본이라도 올리는것이

조금은 더 실해 보이기도 하고 ...

나 스스로에게도 조금은 더

신경 썼노란 흡족함을 느낄 수가 있거든요.

즐감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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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같아서는 좀더 많은 분들의 파일을 올리고 싶지만

동영상 편집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컴사양이 아무리 높아도 일단 저장하는 시간,인코딩하는 시간이

무시 하지 못할 만큼 소요되기 때문에 짬짬이

조금씩 준비 하지 않으면 지치겠더군요.

그럼 그짓거리 왜 하냐고 누군가가 반문 할 수도 있겠지만요...

이 카테고리는 원래 비공개 설정하려고 했던 코너입니다.

나만 보려구요...

부주위나 단 한 번의 클릭 미스로

한 두번 중요한 기억들을 날리다 보면

꽤 오랫동안 허탈감이 엄습하곤 하는데...

그러다 생각한 것이 웹하드의 저장입니다.

다음이 망하기 전까진 저장이 가능하겠지요.

 

아직도 많은 분들의 파일이 준비 되어 있지만,

일단은 년도수가 오래된 님들 순으로 올려 볼 계획입니다.

가끔 회사에서 일하다 말고 모바일로 열어 볼 때가 있는데

감회가 새롭더군요.

그 당시로 돌아가는 듯한 착각이 가미되어서 그런지

난 어쨋든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