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에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이 다 그렇지만 이 작품 역시 동심에 대한 그리움과 언젠가 꿈에서 본것도 같고 실제로도 본적이 있었던것만 같은 몽환적인 소재로 맑고신비로운 동심을 열었던 작품이네요. '마루밑 아리에티"(빌려사는 아리에티"라고도 함)의 한 장면입니다. 같은 분야에 있으면서도 나보다 너무나 높고 원대한곳에 서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어쩌면 그를 부동의 지존에 머무르게 한건 그의 천재성이 아니라 물질만능,상업주의,퇴폐에 찌들고 염세된 일본에 우뚝 서서 맑고 순수한 동심을 고집스럽게지켜 온 작품 세계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 영화를 구입한 뒤 정말 많이 시청했지만 몇 년이 흐를 지금에도 생각 날 때마다 혹은 심신이 도시생활에 찌들어 간다고 느껴 질 때면 부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