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가을/박태규 詩ㅣ은가은/슬픔바람&비비안/숨이 다 할때까지ㅣ베테랑 여성 CJ 피리 낭송

 

커피 와 가을 / 泰也 박태규

 

우리는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멀어져가는 계절의 고독을 생각한다

그 고독을 진한 갈색의 커피와
함께 마시고 싶다

바람으로 스쳐가는 인연들의
아름다운 추억은

진한 커피 향기처럼
그리움으로 가슴에 각인된다

때로는 우리가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방울소리 울리며
떠나가는 목마를 생각한다
  
아직 영글지 못한 가슴 속에서

머물 수 없는 그리움 때문에
치유되지 못한 고독 때문에

우리는 멀어져가는 이 계절에

커피를 마신다 

커피와 가을/시인 박태규 ㅣ사이버 여성 자키/피리 낭송

은가은/슬픈 바람 ㅣ비비안/숨이 다 할때까지' 빽뮤직 사용

 

낭송 CJ/피리 '최 은'

 

<<2015/09/11 11:43:39 ㅣ사연 올린 시각>>

피리님 좋은 아침 맞죠?ㅎ  
신청자/강남길 
 
 

피림님 안녕하십니까 하하^^
피리님의 마성으로 남게될 강남길이가 왔습니다 ㅎ

 아침까지 참고 기다리다가
 피리님 방송이 없을 줄 알고
 깜빡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눈을 떴을때
 음악은 들리는데 눈이 촛점이 잡히지 않아
 가물가물 주위 모든 사물들이 블러로 보이더군요

 그래서 일단 느낌으로 마감줄 너머로 내쳐지지 않기위해
 엉성하게라도 이름을 올렸었습니다.

세수를 하고 컵에 남아있던 식은 원두커피를 한 모금 하고 나니
 윈앰프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피리님
 좋은 아침입니다 그죠?ㅎ

 이렇게라도 와주니 고맙죠?ㅎ

 나도 피리님이 고맙습니다 방송해주셔서

 

 오늘은 피리님이 평소에 좋아하던 시나 한수 낭송해 주세요
 멋지게...

많이 억울한 날이지만
 남은 시간이라도 못들은 분량만큼 집중해서 잘 듣겠습니다.

오늘은 정신이 온전치 못하니
 이것으로 출근 도장을 대신합니다.

피리님...
오늘도 너무 멋지시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김광석-먼지가 되어
 비비안-숨이 다 할때까지

강남길   - 2015/09/11 13:21:38   피리님 방송 끝나고 맛난 식사하세요 나도 엔딩곡 끝나는 순간 잽싸게 건물 지하 일층으로 날아가려구요^^ 아참! 피리님? 이짜느요.....집들이 할때요...꼭 나 부르세요 피리님의 이사간 집에서 퍼지게 술푸고 취중운전 위험하다면서 피리님의 안방에서 퍼질러 자다 올거에요 꼭 초대하세요 아셨죠? 초대형 금전수(돈들어온다는 의미가 있는 화초) 화분 사갈께요^^ 그러믄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다시 방송으로 뵙도록 해요. 고문할 생각은 하들들 마시구...ㅎ 미리 대명절 한가위 축하요~~~~~~~~~~~~~~~~~~~~~~바이^^

피리   - 2015/09/11 13:30:00   강남길님..............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하루도 많이 애쓰셨습니다.......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 짝짝짝~~~~~~) 행복한 9월 되세요..

이렇게 또 정확히 일년이 흘렀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