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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May It Be/반지의 제왕|사라진것들은 그리워하지 않는다.

Blue 탁이 2014. 7. 4. 15:26

회사에서 이틀만에 새벽 05시에 귀가해서 만들다 만 영상을 눈뜨고 완성해서 올립니다.

 

이번에 나름대로 만들어 본 영상은 의미를 좀 크게 두었습니다.

 

 

 

음악에는 사람들 개개인의 사정이나 저마다의 사연이

 

숨어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내게 에냐의 메이잍 비(내버려둬)란 곡은

 

특별한 몇몇곡과 함게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넷의 경이로움에 빠져있던 무렵

 

처음으로 사귄 여자 친구에게서 메일로 선물받은 곡입니다.

 

나보다 세살 정도가 어린 지방 도시에 사는 여자분이었는데...

 

 

 

비록 세 살이 어리긴 했지만

 

나는 그녀에게서 웹의 테크닉을 배웠고 월드뮤직에 입문 시켜준

 

정말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그녀가 태그로 멜을 보내 줄 때

 

이미지와 함께 태그를 걸어서 보낸 곡이 바로 이곡이었습니다.

 

그 친구.....이미 십여년전에 연락이 끊긴 상태가 되었지만

 

마음속 깊은곳에 고마운 불씨를 남기고

 

사라진 정말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오랜세월을 멜로 안부를 전하며 사귄 친구였지만

 

난 끝내 그녀의 사진 한 장 본 적이 없습니다.

 

 

 

그녀의 말대로라면 용모에 너무 자신이 없어서라고 했지만,

 

난 그녀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는 않습니다.

 

설령 그녀가 천하에 둘도 없는 박색이었다 하더라도

 

그녀에 대한 좋은 인상,이미지,고마움은 조금도 변치 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