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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와인 ㅣ초혼_소월 ㅣ 장윤정/초혼 /트롯이라기 보다는 국악과 발라드가 한데 어우러진 크로스적인 느낌?

Blue 탁이 2011. 8. 16. 00:51

 

 

소월님의 초혼

산산히 부숴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르미여!

 

심중에 남아있는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빗겨가지만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TO.방송인 CJ '와인'ㅣFROM.신청자 '설란'

초혼 / 장윤정 노래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테니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테니
난 너무 행복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