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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피리ㅣ바람의 노래/소쩍쿵 시ㅣ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박시연

Blue 탁이 2011. 7. 22. 10:29

 

 

바람의 노래(초본)/소쩍쿵 작

나는 한 줄기의 이름없는 바람입니다
부르는 이 많아도
정 주는 이 없는 바람입니다.

그대 사랑의 손길이 끊이지않았던
한 그루의 작은 나무였지만

자유가 못내 그리워서
못견디게 그리워서...

한줄기의 바람이 되었습니다.

작은 시내를 지나고
기차가 서지않는 작은 정거장을
 발밑으로 내려다보며

어지럽게 지나가는 풍광들을 뒤로한 채

난 자유를 찾아 그렇게 끝없이 달렸습니다

바다를 지나고 새로운 대륙의
이국적 정취를 느끼면서

나는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이제는 정말 많이 벗어났으려니....

하지만,

나는 아직도 그대가 가꾼 정원에 피어난
한 그루의 백일홍 가지를 맴돌고 있더이다.
맴돌고 있더이다.

TO.CJ 피리 ㅣFrom.신청자 '소쩍쿵'

 <<2016 09 30 Am04:33 공개>>

Classic Kpop REMAKE 

박시연 (Park Shi Yeon) -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 DL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날보는 너의 그 눈빛은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 수 없던 그때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들

 

바람이 불때마다 느껴질 우리의 거리만큼
난 기다림을 믿는 대신 무뎌짐을 바라겠지

 

가려진 그대의 슬픔을 보던 날 이 세상 끝까지 약속한 내 어린맘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건 날 기다린 이별뿐

 

이승환 Lee Seung Hwan -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원곡 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