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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김정한 詩ㅣ 물고기 자리/슈베(이안 원곡)ㅣ베테랑 여성 CJ 라이브

Blue 탁이 2016. 8. 12. 19:57

 

 

 

 

 

물고기 자리/슈베(이안원곡 커버곡)

 

 

내 모든 아픔의 이유는 당신입니다/김정한 詩 

2016/08/11 01:05:06 연성 옮김

 

당신 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당신을 만나서 아프고 

당신을 못만나서 아프고 

당신의 소식이 궁금해서 또 아프고

당신이 아프지나 않을까 두려워서 아프고 

당신을 영 만나지 못할까 무서워 또 아픕니다.

당신 때문에 하루도 안 아픈 날이 없습니다. 

이래저래 늘 당신 생각 난 오늘도

당신 생각을 하며 하루를 살았습니다. 

아픈 하루를 살았습니다.

 

 

호흡...

서로 손발이 맞아야 한다는 얘기인데...

손발이 잘 맞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의 투자도 필요하겠지만,

그동안 여러가지 일을 해 오면서 느낀 내 개인적인 견해로써는 

호흡을 잘 맞추기 위해서는 서로를 배려해 주고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보다도 효과적이고 

능률적이란 교훈을 받아 왔습니다.

 

서로가 아껴주고 사랑하는 마음,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마음...

그것 한 가지면 정말 좋은 하모니를 

이룰 수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나같은 경우는 그림을 그리며 근근히 살아오고 있지만,

어떤 그림도 혼자 완성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내가 러프하게 크로키한 밑그림을 

후배들이 선을 정선해서 다듬고(크린업), 

그 다듬은 그림이 다시 다른 부서로 가서

중간 동화를 마치면 칼러를 입히고, 

최종적으로 파이널에 가면 

빠진것이 없나 체크합니다.

혹시 단추가 빠졌는지 선이 겹쳤는지 

뒷그림속의 피사체발이 밟히지 않았는지...

그리고,디지탈 방식의 촬영단계로 들어가 

완성품이 됩니다,

완성품이 되고 나서도 반복된 리뷰 과정을 통해서 

또다시 걸르고 걸러내는 작업을 통해

좀더 완성된 작품을 위해 리테이크 작업을 마쳐야 

그제서야 겨우 주문한 기획사에

데이터 전송을 마칠 수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무적으로 자신의 맡은 일만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쉽게 지치고

완성도도 높지 않습니다.

자신의 포지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서로의 그림을 살려주기 위해 노력할 때에서야

비로소 멋진 완성품도 기대할 수가 있고,

능률도 높아서 그나마 돈도 좀더 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끼리의 조합은 

상당히 그림이 안정되고 따뜻하며 깔끔하지만,

서로가 불신하고 미워하는 사람끼리의 조합에서 

나오는 그림들은 왠지 모르게 거칠고 산만하며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사랑이 결여된 것들은 종이로 옮겨져도, 

디지털 소스로 변환되어도 

따뜻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나와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그림을 완성해 나가던 후배들...

지금은 모두 유능한 감독이 되었지요. 

여자들이었지만, 남자들의 아성을 

무너뜨릴만큼 대단들 했습니다.

 

세상의 이치가 모두 그러한듯 합니다.

방송국에서는 피디와 작가 그리고 MC가 호흡을 

잘 맞추기 위해서는

서로가 상대방의 깊은곳까지 이해하려는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감독과 배우들이,

보컬은 연주자와의 호흡이,

오케스트라에서는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

산업현장인들,일반회사인들 

이 이치에서 크게 벗어날리는 없겠지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

이런 소스들이 모여서

비로소 인생의 완성품은 

어떤것이었든 빛나게 될것입니다.

 

오십 몇년만의 폭염이라지요?

머지 않아 가을의 단풍들이 선들거리는 바람을 몰고 

서서히 자리 할것입니다.

우리님들...그때까지 더위에 몸상하지 말기로해요

즐감하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