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글 등록 2016 8 30 >>
피리님이 규칙적으로 정규방송을 하던 무렵이었는데...
약 한달 정도의 공백이 있었지요.
그때 피리와 친한 언니인 슈베님께 피리'를 대신해서
신청 사연과 신청곡을 올렸었는데...
그중의 한 흔적입니다.
피리는 2011년 봄 내가 방송을 기피하고 차단했던
일년 조금 넘는 기간을 깨고 다시 그곳에 갔을때만 해도
여느 시제이와 다를것 없는 잘 모르는 방송인중에 한명이었습니다.
그 당시 연대로 친다해도 십년 정도 들었던
러브스토리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일년 조금 넘게
단 한번도 듣지 않았었기 때문에
전에 익숙한 시제이들에 비해서
내겐 생소한 신입으로 여겨지던 시제이였습니다.
그런 시제이에게 그때부터 시작해서 공백기 2년을 포함해
만으로 5년이 넘도록 특별한 사정이 있을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방송을 함께 해 왔는데...
내가 그렇게 하게된 동기는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흔히들 작업을 걸어볼 요량으로 내가 그리 했다면
그 긴긴 5년이란 세월을 밖에서만 응원하면서
지켜 보지는 않았겠지요.
그렇게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건 상당히 2차원적인 판단이고 시행 착오일겁니다.
피리'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내 인식속에 그저 그런 시제이였습니다.
2011년 어느 봄날 저녁 ...
피리'의 방송때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진.....
갑자기 조회수가 쇄도하던 어느 신청자의 공격성 사연...
방송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일 수도 있는,
어쩌면 가장 지독하고 치밀한 능멸...
흔히들 비야냥 거린다거나 욕설은 악플도 아니지요
잘못한 점을 세포까지 끄집어내어 분석하면서 비판하던 사연...
그럴수도 있겠거니 넘길 수도 있었겠지만,
나에게 그것이 특별했던 이유는...
그 악랄한 수법으로 공격했던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이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쩌면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아는 ...
그리고 그 대상도 누구보다도 나를 잘 알고 있을 한 사람...
(이곳에 와서 이 포스팅을 보실 수도 있겠네요?)
그때 결심했을 겁니다.
저 가여운 시제이가 충분히 만족할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내가 보상해 주겠다.
그리고 작품의 아침 리뷰와 체크의 중책을 맡게 되면서
그때부터 피리'에 대한 사연을 준비하고 모니터하면서
나와 피리' 사이는 단순히 신청자와 방송인에 대한 것
이상의 각별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난 언제나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가해져 오는 작용에 의한
반작용이 백배 천배 증폭하는 성향이 있으니까...
좀더 자세한 내막은 기회가 있으면 그때 전하겠습니다.
신청자 닉네임 '소쩍쿵'/방송인 CJ '슈베'
숨이 다 할때까지/비비안(BBAhn)
'★CJ 방송 제작 영상 > ★CJ사연&히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CJ슈베/소쩍쿵 ㅣ The One - 내 여자 (My Woman) [Han & Eng] (0) | 2011.10.08 |
---|---|
CJ 슈베 ㅣ원령공주 (0) | 2011.10.08 |
CJ 코코 ㅣThe Kelly Family - Santa Marial (0) | 2011.10.07 |
CJ슈베ㅣ널 기다리며/예성 ㅣ좋은사람,덜 나쁜 사람,나쁜 사람/소쩍쿵 (0) | 2011.09.23 |
CJ 슈베 /신청자:소쩍쿵사랑타령/소쩍쿵 ㅣ눈물나게 사랑해/빅마마 소울 (0) | 2011.09.14 |